고양시 덕양구 대덕동은 지난 8일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직접 담그기 힘든 된장, 고추장, 간장 및 열무김치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70여 세대에 전달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우리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된장, 고추장 등을 이렇게 직접 담가줘서 매우 고맙다”고 부녀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임순자 대덕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고 든든하게 드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행사를 시작했다.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함께 살아가는 대덕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행신1동에서도 새마을부녀회와 각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고추장을 직접 담가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 60여 세대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허인행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의 정성으로 담근 고추장에 올해는 된장, 간장까지 더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풍성한 나눔을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심 행신1동장은 “행신1동 새마을부녀회와 각 직능단체 회원들의 이웃을 생각하고 나누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신1동에 이러한 나눔의 온정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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