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2시40분께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동서울톨게이트 부근에서 탱크로리 화물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탱크가 분리되면서 탱크를 미쳐 피하지 못한 화물차와 승용차 등이 연쇄 추돌을 일으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운전하던 시멘트가 실려있는 탱크로리 화물차량이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차량이 좌측으로 전복돼 분리된 탱크가 도로로 떨어져 1t 트럭이 이를 들이받았고, 뒤이어 승용차와 또 다른 1t 트럭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에 부딪힌 1t 트럭 운전자 이모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으며,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또 시멘트 가루가 도로에 쏟아져 도로공사가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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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2시40분께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동서울톨게이트 부근에서 탱크로리 화물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탱크가 분리되면서 탱크를 미쳐 피하지 못한 화물차와 승용차 등이 연쇄 추돌을 일으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추돌한 1t화물차. (사진=하남소방서 제공) |
경찰은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의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며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