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결혼하라는 동료의 농담, 성희롱인가요?”,“성매매와 성희롱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성희롱일 수도 아닐 수 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함께 살펴봐야 해요.”,“성을 구입한 경험이 성희롱 등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는 지난 10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직장 내 성희롱·성매매 예방을 주제로 구성애 (사)푸른아우성 대표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성애 대표는 다수의 강연과 방송출연, 저술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올바른 성 지식을 전달하는 32년 경력 베테랑 성교육 강사이다. 
이날 교육은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사전질문지에 대한 질의응답 ▲직장 내 성희롱·성매매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 교육 담당자는 “최근 미투, 몰카 등 뉴스들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양성이 서로 존중하는 사내 분위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GGWP)’을 받는 등 가족친화 및 양성평등 사내 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
안산 = 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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