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검단신도시 내 기존 산림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공원녹지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며 100만평에 달하는 전체 공원녹지 면적 중 절반가량인 원형보전 산림을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계획되었다.

◆자연산림의 활용
인천 최초인 도시형 식물원(Botanic Park, 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옥계공원’에는 금정산의 자연산림을 활용하여 다양한 숲의 형태를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데크가 조성되며, 주변의 황화산~만수산~갈산~장릉산으로 이어지는 광역적인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미세먼지저감 대책
환경정화능력이 높은 나무를 특화하여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고, 산림의 양호한 수목을 확보하여 숲의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생활권근린공원에는 대기질 정보 안내서비스와 연동되어 미세 물 입자를 분사하는 미스트시설을 도입하여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한다.

◆공원안전망 구축
수목생육환경 원격관리, 스마트 안내판 등 공원 내 스마트시스템 구축하고, 범죄와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공원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공원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역사문화자원의 활용
지구 내 가치가 높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테마별 친환경 보행로가 조성된다. 검단신도시를 남북으로 잇는 한남정맥(갈산∼만수산∼황화산∼금정산∼장릉산)을 따라 걷는 20km에 달하는 트레킹코스, 하천·공원·보행자도로 등 평지를 따라 걷는 10km의 둘레길, 그리고 아라 뱃길과 연계된 자전거 도로, 세계문화유산 장릉과 지석묘 공원을 연결하는 다양한 역사탐방로가 만들어진다.
이상진 인천도시공사 미래기술처장은“검단신도시 공원녹지는 자연 보전산림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면서 첨단 스마트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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