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송도-여의도-잠실노선 M버스 폐선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민경욱 의원은 “M버스 폐선에 따른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박탈감과 위기감이 매우 크다”며 “대광위와 인천시에 폐선이 아닌 유지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사업자에게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불가해 결국 폐선 된 만큼 폐선에 따른 공백이 길어지지 않도록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위원장은 “기존 광역버스의 정거장을 확충하고 M버스 신규노선을 허가해 M버스 노선의 정거장을 거쳐 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준공영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상반기내 버스업체가 부담해야 할 20%선의 적자를 정책적으로 보전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M버스 준공영제의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기추진사업에서 수도권 M버스 폐선문제를 추가해 예산확보 등 빠른 지원을 얻어내겠다”면서 “출퇴근길 버스승객 수요를 확인해 공동운수회사를 매칭하는 버스 예약제 추진과 요금인상을 통한 적자 보전, E버스 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준공영제를 실시해도 지자체의 분담이 필요한 만큼 연수구의 예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확인해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궁극적으로 중앙과 시, 구 등 3개 기관이 동일하게 예산을 분담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의원은 “대광위가 추진할 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송도 구간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대광위는 직접 버스를 구매해 운행하는 방법 등 모든 수단을 검토하고, 저 역시 국토부와 기재부의 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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