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도서관이 오는 5월2일부터 6월13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사업 도서관에 분당도서관이 선정돼 예산 1000만원이 확보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인문학 강좌는 ‘조선의 명문사학 서원, 유네스코에 도전하다!’를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원 및 교수 등을 초빙해 ▲서원의 교육문화적 디자인 ▲도산서원, 투자와 치밀한 경영 ▲필암서원, 시대의 스승인 김인후를 기리다 ▲돈암서원, 돈암서원에 깃든 한국의 예학정신 ▲유교의 미학과 조선 서원의 경관 ▲서원문고, 사림의 지식문화를 선도한 양질의 아카이브, 서원문고 총 6개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연계한 현장탐방은 ▲1차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2차 논산의 돈암서원과 노강서원 ▲3차 용인 심곡서원과 안성 덕봉서원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강연과 탐방의 내용을 총괄하고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갖는 후속모임 ‘조선의 명문사학 서원, 유네스코에 도전하다!’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모든 강좌는 무료(단, 탐방시 식사 미제공)며 구체적인 운영일정과 세부내용, 참가신청 등은 분당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