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에 소재한 지행 염소탕(대표 김성산)은 지난 17일 관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해달라고 동두천시 천사푸드뱅크와 송내동 새마을부녀회, 시각장애인협회에 염소탕 170인분을 통 크게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일회성이 아닌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마다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으로 규모면에서 이례가 드문 통 큰 후원이다. 
 이날은 아침부터 지행 염소탕 직원들과 송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혜순) 회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염소탕을 포장해, 일부는 천사푸드뱅크에 전달하고, 30인분은 시각장애인협회에, 나머지는 부녀회에서 40인분 후원받아 송내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영양가 높은 몸보신 음식을 배달까지 직접 도맡아 했다. 
 지행 염소탕 김성산 대표는 지난 겨울에도 고춘기 송내동장과의 인연으로 직접 정성스레 기른 배추 500포기를 송내동에 기탁한 바 있으며, 배추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구기 재료로 유용하게 쓰인 바 있다. 
 고춘기 송내동장은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한두 번도 아니고 이렇게 지속적으로 큰 규모의 후원을 해주어 너무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실천에 정말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두천 = 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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