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17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문학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진행되는‘제11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시상식’을 영종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상자 및 가족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 사회복지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축하공연과 2부 시상식(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가작 5명, 장려상 5명)으로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강성숙(작품 ‘바다로 나간 개구리’)씨는 “25년 전 간직해 온 작품을 이번 기회에 출품했는데 대상으로 선정돼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장 김사연(인천문인협회장)씨는 “장애는 부끄러워할 일도 손가락질 할 대상도 아니며,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때로는 강한 용기를 주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그것을 밝히는 일이 장애인문학공모전의 목적”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 작품은‘해누리 문학 vol.11’로 발간 될 예정이며, 수상자 작품집 관련 문의는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중구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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