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29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안도 인근 해변에 고립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헬기(B-517기)와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 영흥파출소 소속 구조대를 신고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이날 오후 2시 41분께 중부해경청 헬기가 A(64)씨를 발견하고, 항공구조사가 헬기에서 하강해 A씨를 호이스트 바스켓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고립자의 건강상태를 확인결과 특이점은 없어 영흥면의 안전구역으로 이동한 뒤 A씨를 귀가조치 시켰다.
A씨는 갯벌에서 조개를 깨다가 미처 들어오는 물을 확인하지 못해 나오지 못하는 것을 인근에 있던 행인이 보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항공대 강승완 항공구조사는 “고립자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게돼 다행이었다”며 “연안레저활동을 할 때는 그 지역의 물때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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