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19일 영흥면과 북도면 농가에서 벼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 및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육묘상자 처리제 파종 연시회엔 장정민 옹진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시회에서는 벼 병해충 초기방제 교육과 육묘상자 처리제의 파종 시연을 통한 약제처리시기, 사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군은 올해 육묘상자 처리제 사업비로 1억6100만원을 편성, 벼 재배농가 547호에 육묘상자 처리제 1만7천898봉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 및 현장지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7~8월엔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육묘상자 처리제는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호흡기를 통한 약제 흡입과 피부 접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농업인의 농약중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 내년도에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 2014년부터 벼 병해충 초기방제 사업의 일환으로 육묘상자 처리제를 농가에 지원해왔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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