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전 증후군(PMS, 생리 전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8명 이상이 경험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이 시기 여성은 복통·요통·허리 통증 등 신체 변화와 함께 무기력증·식욕 감퇴 등 정서 변화를 겪는다.   

 

 

 

여기에 턱과 이마에 뾰루지가 울긋불긋 솟아나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이른바 '피부가 뒤집어지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 

이 시기 피부 상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량 증감에 따라 달라진다. 호르몬 조절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체념할 필요는 없다. 생활 습관과 스킨케어 방법에 작은 변화를 준다면, 예민한 기간을 비교적 '평화롭게' 보낼 수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생리 전후 피부 관리법을 알아본다.



◇ 생리 직전엔 피지 조절에 신경 써야 

 생리 시작 일주일 전, 피부 수분과 피지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은 감소하는 대신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은 최고조에 이른다. 이 때 피지 분비선이 발달하면서 피부 트러블과 홍조가 나타나는 등 피부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는다. 

이 시기에는 각질을 정돈해주는 동시에 피부에 보습감을 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위치하젤, 세라마이드 등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특히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다. 

클린 코스메틱 브랜드 시오리스의 '필 쏘 프레쉬 토너'는 제철 제주산 귤에서 추출한 성분과 유기농 위치하젤 성분을 함유해 과다 분비된 피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각질 정돈과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 생리 중엔 보습과 진정 중심으로 

 생리 기간에는 에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모두 최저치로 떨어진다. 이 때문에 시상하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체온이 미묘하게 올라가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피부가 칙칙해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피부 면역력도 일시적으로 약해져 스크럽이나 여드름 압출기처럼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 고농축 고영양 제품처럼 피부에 부담을 주는 제품을 피해야 한다. 저자극의 순한 제품으로 피부에 수분을 채워줄 필요가 있다.  

배내스템의 '젠틀 모이스트 세럼'은 89가지 어린 단백질을 포함한 인체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보습 세럼이다. 칙칙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받는 등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 기간 여성은 종일 쏟아지는 생리혈 탓에 뭔가 찝찝하고 불안한 느낌이 든다. 천연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라포뮬'이 그런 느낌을 달래줄 제품을 출시했다. 

 '허브 페미닌 클렌징 티슈'는 100%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여성 전용 티슈 제품이다. 유기농 성분을 62.9% 함유한 순면 시트로 'Y존'을 말끔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마쳤다. 유기농 불가리스 쑥잎수를 넣어 '그날'의 불쾌한 냄새까지 없애준다.  


◇ 생리 후엔 수분 크림으로 영양 공급 

 생리가 끝난 뒤엔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증가한다. 이는 각질층을 부드럽게 만들고 콜라겐·천연 보습 인자·히알루론산 등 진피의 주요 구성 요소 생성을 촉진한다. 때문에 얼굴 여기저기 솟아나던 뾰루지도 가라앉고 칙칙한 피부도 점차 밝아진다. 

피부가 좋아진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피부 영양을 보충해야 한다.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헉슬리'의 '크림 안티 그레비타'는 선인장 시드 오일,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해 풍부한 영양감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고보습 영양 크림이면서 미세먼지, 황사 등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안티폴루션 제품'이다. 피부 장벽 강화와 피부 재생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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