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여, 실버, 유소년 등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하는 축구리그를 10월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동아리, 모임 단위의 생활축구를 범시민 축구리그로 확대해 남녀노소를 떠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가 주최하고 용인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리그엔 남‧녀부, 실버부 등 일반부 63개팀 1500명, 초등생으로 구성된 유소년부 32팀 600명이 참가한다.
각 팀은 9월까지 그룹별로 예선전을 치르고 10월경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시는 경기 운영비 및 참가자 보험료 등으로 1억3천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1일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2천여 선수단과 학부모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인구 원삼면 용인축구센터에서 용인시민 축구리그 개회식을 열었다. 
백 시장은 “지역 축구인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시민리그를 개막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생활체육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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