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맹성호 교육장

 

교육자치 학교민주주의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 교실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부천교육지원청 맹성호 교육장은 지난 22일 부천시출입기자협의회와의 인터뷰를 갖고 2019년 부천교육 기본계획을 질문하는 학생 즐거운 학교 상상이 넘치는 마을 공감하는 지원행정 등 4대 과제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학생이 삶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통합하여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배움교실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 교육장은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미래교육을 위한 지금의 학교 공간혁신이야 말로 학교 개혁이라며 기존 획일적인 네모난 도화지 같은 교실 공간으로는 아이들 상상력을 모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습과 놀이, 휴식 같은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 백년지대계라는 교육 개혁을 위해 공간의 변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가 먼저 변해야 학생들이 변할 수 있다. 지난날 나를 믿고 따라오라는 교육방법으로 학생들을 평가, 판단, 조언한 것이 학생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경기혁신교육 3.0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이제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는 학생이 주도하는 행복 부천교육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더 많은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해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논술시험을 볼 수 있도록 부천교육이 성장해야 한다학생들의 분석력 추리력 문제해결력 등 종합적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업방식이 변해야 한다고 논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맹 교육장은 학교와 연계한 교육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부천시, 부천시의회, 교장선생님이 참여하는 부천아트밸리사업활성화를 위해 연수나 포럼을 통해 다양한 소리를 듣고자 한다초등학교 생존 수영교실,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등 지난해 부천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운영계획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제언했다.

교육과정과 교육혁신도 필요하지만 학교시설 노후 개선도 무엇보다 시급하다"부천남초등학교처럼 학교건물 중 4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이 많다. 특히 수영장 등에 대해 부천시가 관리방안을 수립해 시민들과 함께 수영장을 공유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건물의 노후화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돼 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부천시는 이런 시설물에 대하여 점검과 관리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 공간 해결의 일환으로 학교운동장 지하에 주차장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지역 국회의원들이 확보해 준다면, 이를 반대하는 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주민들을 설득 시키겠다고 말했다.

맹 교육장은 이와 함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교육자치, 학교민주주의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학생과 현장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만들어가겠다"면서 학생과 학교 주민과 지역이 교육적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맹 교육장은 행복 부천교육에서 모든 아이들의 꿈을 찾는 천개의 별, 천개의 지도를 만들어 가도록 부천교육가족 모두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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