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와 중구문화원은 오는 27일 구제물포구락부에서 2019 생생문화재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구락부 가면무도회’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교육‧문화 콘텐츠로 창출하여 지역민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문화재청 주관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락부 가면무도회’프로그램은 개항기 외국인들의 사교모임과 문화교류의 장소로 1901년 러시아인 건축가 사바틴이 설계한 구)제물포구락부(인천유형문화재 제17호)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개항기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간단한 강의와 사교댄스를 배우고 가면무도회를 즐기며 문화재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월부터 9월까지 매 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와 예약은 중구문화원으로 신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1일 실시된 생생문화재 첫 번째 프로그램인‘독립자금을 마련하라’에는 평일 낮이었음에도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5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독립군이 되어 일본 순사를 피해 미션을 수행하면서 근대 문화재와 친숙해지는 계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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