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구름산지구 위치도

 

경기 광명시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3525억원을 들여 소하동 일대 509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24일 경기도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일대 77만5920㎡에 509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환지’ 방식으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환지는 토지소유주가 제공한 땅을 먼저 개발부지로 조성하고, 부지 조성비용 만큼 토지를 제외한 뒤 나머지를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개발방식이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부지는 9만3315㎡와 22만8105㎡, 근린생활시설 부지는 5만125㎡에 이른다. 40만4375㎡는 공원,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로 예정돼 있다. 
구름산지구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곳으로 2015년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도는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구름산지구의 실시계획 인가로 노후주택이 많은 광명시 가리대, 설월리 등의 균형발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 = 김영석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