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선물 하나씩 품에 안겨졌다. 안양시 귀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영규)가 지난 24일 독거노인을 비롯한 저소득가정 20곳을 대상으로 ‘가정구급방’을 전달했다.
가정용 의료약 상자인 가정구급방에는 해열제,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과 응급처치용 연고 등 각 가정에서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품들이 세트로 들어있다.
갑작스럽게 몸이 좋지 않다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의료기관 이용이 부담스런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우 귀인동장은 “작지만 알차게 채워진 약상자가 가정에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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