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최근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관련 여론이 확산되자 국토교통부의 해명자료를 근거로 민간공항 건설 검토는 ‘가짜뉴스’라며 진화에 나섰다.
시는 국토부가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을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2030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여객 수용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예측한 바 없고 경기 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적기에 국토부는 공항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는 상태로 항공수요 지속 증가에 맞춰 수용 규모를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최근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검토 관련 보도가 잇따르는 것은 민간공항 건설을 명분으로 수원군공항이전 여론을 확산시켜려는 꼼수에서 라고 평가 절하했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엄태희 대응정책팀장은 “경기남부 공항 건설과 관련된 각종 여론은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가짜뉴스” 라며 “시민들께서는 악의적인 정보에 현혹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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