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병전)는 26일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19) 준비사항을 청취하고 관내대학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 9명, 가톨릭대학교 원종철 총장과 최준규 대학발전추진단장, 김경호 디지털 문화콘텐츠RCC센터장, BIAF 서채환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와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원종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애니메이션 분야를 넘어 대학의 지적재산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2단계 진입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전 재정문화위원장은 “평소 평생교육, 인생이모작 등 지역사회 활동에 대해 감사드리며, 가톨릭대학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미디어기술콘텐츠분야에 힘을 쏟는 것으로 안다”며 “배출한 인재들이 BIAF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원들은 가톨릭대학 디지털문화콘텐츠RCC센터장(김경호 교수)으로부터 경기도내 11개 대학이 선정된 교육부 지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BIAF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회가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일간 개최하는 BIAF 2019(10월18~22일) 준비사항을 보고한 서채환 BIAF 집행위원장은 공식포스터 초안을 공개하며 “BIAF가 아카데미(오스카) 인증 국제영화제로 확정돼 BIAF 단편 애니메이션 부분 대상작 1 편이 아카데미 예비 후보로 자동 등재되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21년까지 평가 결과에 따라 더블 퀄리파잉(2 편 자동 등재)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된다면 프랑스 안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며, BIAF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재정문화위원회 의원들은 산학협력관내 LING+사업단을 방문해 메이커스페이스, 유튜브 촬영장 등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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