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평균 연소득은 6937만원, 세금과 제 비용을 공제한 순소득은 5200여만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얻는 택배기사는 전체 통계 대상의 4.6%에 해당하는 559명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2018년 택배기사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 연소득이 6937만원(월 57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부가세 및 종합소득세, 유류비,  통신비 등 각종 비용을 공제한 실제의 순소득은 52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택배기사는 집배점과 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로 계약사항 및 배송구역별, 개인별 비용에 차이가 있어 동일한 공제비율을 산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평균소득보다 실제 체감소득에 더 가까운 중위소득은 연 6810만원으로 평균소득과 격차가 크지 않았다. 상위 소득자와 하위 소득자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택배기사 소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연 1억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 택배기사도 지난해 559명으로 집계됐다. 상위 22.5%의 연소득은 80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의 71.5%는 연소득 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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