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다가오는 우기철을 대비해 6월 말까지 관내 공공하수도를 준설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 2월부터 공공하수도 579km에 대해 CCTV 조사 점검을 실시해 퇴적 정도가 심한 시가지를 우선적으로 준설을 시행할 예정이다.
준설대상지는 연천읍 연천농협 일원 등 중점관리지역 31개소 57km, 읍면 건의 대상지 9개소 5.5km 등 총 40개소 62.5km이다.
또한, 연천읍 및 전곡읍 등 도심지역은 차량 주차 및 5일장으로 인해 공휴일 작업을 실시할 수 있으니 차량 이동 등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시급성을 고려해 시가지 등 다수가 이용하는 대상을 우선 준설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번 준설은 곧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관로에 쌓인 낙엽, 쓰레기, 퇴적물을 준설해 집중호우 시 원활한 배수가 이루어지고 악취 발생 등 주민불편사항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부터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관로 및 공공하수관로 막힘과 역류 현상이 있는지 점검하고 사고발생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상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연천 = 신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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