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머니를 저렴하게 환전해 주겠다고 속여 수 백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19)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3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게임머니를 저렴하게 환전해 주겠다고 속이고 59명으로부터 76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 오피스텔에 컴퓨터 3대를 설치하는 등 체계적으로 범행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내역 등을 토대로 수사해 이들을 검거했다. 
A씨 등은 학교 및 동네 선후배 사이로 평소 친분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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