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는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의 첫 일정으로 지난 3일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중원구통장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는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능을 다하고자 개원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것으로 시의원들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민생현안을 두루 살피며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박문석 의장을 비롯한 안극수 의원, 마선식 의원, 안광림 의원, 선창선 의원, 김정희 의원, 최미경 의원, 한선미 의원 등 시의원들과 중원구 통장연합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문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40여 차례 간담회, 1500여 명의 시민들을 만나온 성남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좀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수렴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시는 통장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자치분권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원구 통장연합회는 ▲통장 수당 현실화와 처우 개선, ▲마을 특성화 사업의 지속성 확보, ▲주민 생활체육시설 확충, ▲주민 안전을 위한 갈현동 인도 설치, ▲공사현장 관리 철저(소음·먼지 발생 방지), ▲흡연부스 설치를 통한 보행 중 흡연 방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으며, 시의원들은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각종 사업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문석 의장은 “오늘 들려주신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새겨듣고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추후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는 7일 10시 수정구통장연합회, 14시 중원구주민자치협의회, 8일 14시 분당구통장연합회, 9일 10시 30분 수정구주민자치협의회, 15시 분당구주민자치협의회 순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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