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량을 들이받아 3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택시기사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46분께 인천 계양구 갈현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운행하면서 B(36)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도로에서 좌회전 하던 도중 직진하던 B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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