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동 주택공시가 10.74% 상승… 지역 ‘최고’

국토교통부가 부천 대장동 100만평 일대를 추가 3기 신도시 예정지로 선정한 가운데 부천 대장동 주택가격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동별 개별주택가격 공시한 결과 평균 8.19% 상승했다. 
이는 인근 서울 강서구 8.6%나 광명시 9.23%에 비해 낮은 것이며 시흥시 6.28%보다는 높은 수치다.
실제 동별 가격변동률 현황을 보면 대장동 10.74%, 여월동 10.73%, 심곡본동 10.42%등으로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천지역의 각 동별 가격변동률 결과 대장동이 10.74%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여월동도 10.73%로 거의 비슷한 가격변동률을 기록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과거 대장동의 경우 친환경복합단지 조성계획이 가격상승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였고, 여월동도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대장동이 신도시 개발 예정 부지로 지정되면서 지가 상승률이나 주택가격 상승률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천 = 정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