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로부터 영농폐비닐 수거사업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지역에서 매년 발생되는 32만t의 영농폐비닐 중 약 7만t이 수거 되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불법소각돼 산불과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연간 500t 이상의 농촌폐비닐 수거실적이 있는 군에 지원하는 것으로, 도로변과 농경지 주변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환경오염 유발과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폐비닐을 집중 수거함으로서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군의 영농폐비닐 수거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농협중앙회 양평군 지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부금은 농촌지역의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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