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온누리에서 ‘제47회 성남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어 아들·딸과 함께 하지 못하는 어르신 600명을 초청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재롱잔치를 벌인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가 ‘왕벌의 비행’ 등을 연주하고, 초청 가수 주미는 ‘그대를 사랑해요’ 등의 트로트 메들리를 불러 흥겨운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꽃 타령’, ‘아리랑’을 합창하고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자녀 대신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효행자(6명), 장한어버이(3명), 노인복지 기여자(14명) 등 모두 23명에 표창패를 수여해 격려한다. 
노인복지 시설별 어버이날 행사도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데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은 수정구 내 경로당 어르신들 1000여 명을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기념품을 전달한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7~8일 이틀 동안 3층 강당과 로비에서 문화 공연을 겸한 ‘오월 愛(애) 불어온 孝(효)’ 행사를 열어 웃어른을 공경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성남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