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이 확정됐다. 김교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구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를 심의한 결과 서구 관내 두 군데의 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장별 특성에 맞춘 상권 육성을 기반으로 한다.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 시장)로 선정된 정서진 중앙시장(가정동)은 2년간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특성화 첫걸음시장(기반조성)으로 선정된 신거북시장(석남동)은 1년간 최대 3억원의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특색과 개성을 발굴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갖춰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연구원장과 국회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 확보, 지역화폐 도입, 골목상권 상생 등을 주장해 온 김교흥 위원장은 “서구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정서진 중앙시장은 인천시청 제2청사와 국세청이 들어설 가정오거리(루원시티)와 접근성이 높으며, 신거북시장은 2020년 개통될 7호선 석남역과 연계한 발전을 통해 원도심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서구에는 5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고 서구경제도 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만큼은 반드시 서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시장은 인천시 7개구 총15개소로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시장) 7개소, 특성화 첫걸음시장(기반조성) 5개소,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2개소,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지원사업 1개소 등이 포함됐다.
인천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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