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에게 ‘학교 성적이 좋지 않다’고 혼난 10대 고등학생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 A(17)군이 집안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 혼낸 뒤 잠시 밖에 나갔다 돌아오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의 부모가 원하지 않고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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