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장애인의 정보이용, 의사소통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21일까지 성남시 등록 장애인, 상이 등급을 받은 국가 유공자의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대상자가 보조기기를 구입하면 구매 비용의 80~90%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보급 품목은 모두 103종이다. 
장애 유형에 따라 ▲시각장애용은 독서 확대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점자 정보 단말기, 점자 출력기, 광학문자판독기 등 50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용은 터치 모니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독서보조기 등 25종 ▲청각·언어 장애인용은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음성증폭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영상 전화기 등 28종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가격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일반 장애인은 기기 가격의 20%가 본인 부담이다. 
신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 성남시청 정보통신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7월19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지난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비용을 지원받은 성남시 관내 장애인 53명에 달한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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