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이미지를 브랜딩하기 위해 2019년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공모전을 시행한다.
시흥시 도시브랜드와 캐릭터 2개 부문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접수기간은 6월 3일부터 10일까지다.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각 부문별로 대상(500만원), 최우수상(400만원), 우수상(300만원), 입선(150만원)을 선정해 시흥시장상을 시상한다. 더불어 선정작은 시흥시 우수브랜드상품으로 지정돼 컨설팅을 받고 시흥시 브랜드숍인 ‘시흥꿈상회’에서 판매하는 등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흥꿈상회는 시흥시청과 오이도 빨강등대 2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니버스를 활용한 ‘달리는 시흥꿈상회’는 갯골생태공원 주말 운영 등 시흥시를 홍보하는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시흥꿈상회에서는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브랜드상품 1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시흥에 터를 둔 청년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시흥 시민들과 기업들이 개발한 상품에 시흥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입힌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시흥시 공식 캐릭터인 토로·해로 인형은 물론, 오이도 빨강등대를 수놓은 자수 제품, 친환경 타월과 행주, 시흥의 명소를 손 스케치로 담은 에코백 등 시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 올해만 약 2,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이도점에는 주말 평균 800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시흥시와 브랜드상품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종성 소통협력관은“시흥시는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 사업은 물론, 시흥꿈상회 운영 및 브랜드 상품 개발 등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흥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다 친근하고, 발전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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