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5일 ‘성남시 깃대종 파파리반딧불이 탐사’(5월31일~6월5일)에 참여할 가족 단위 시민 360명(90가족)을 모집한다.
모집은 15일 오전 9시부터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을 통해 가족당 4명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탐사 체험은 영장산 줄기 분당구 율동 피크닉장 주변에서 밤 11시20분부터 새벽 1시까지 모두 6차례(1차례당 15가족)에 걸쳐 진행된다.
반딧불이 전문가와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가 동행해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을 설명해 준다.
성남지역 서식지 54곳에는 파파리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류가 발견되고 있다.
이중 파파리반딧불이는 버들치, 청딱따구리와 함께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성남시 깃대종으로 이른 초여름 밤에 나타나며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어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발광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배에 있는 발광 세포에서 빛이 나와 200여 마리를 모으면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이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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