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 총장 장병집 ) 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 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57 개교가 선정된 이번 사업에서 안양대는 2019 학년도의 대입전형 및 사업 운영실적과 2020 학년도 사업계획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 자율인 대입전형을 고교교육 중심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양대는 2010 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도입해 학생부위주전형의 내실화를 구축했으며, 고른기회전형의 지속적 확대와 중·고-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수행해오면서 대입전형의 단순화와 대입의 공정성 확보에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약 300여개 고교를 직접 방문해 대입전형 안내뿐만 아니라, 모의전형의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특히 태백, 연평도 등 도서벽지지역과 검정고시 합격자, 고른기회 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모의전형 제공을 우선시 했으며, 고른기회 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고른기회전형 입학생 중도탈락률이 0% 를 기록하기도 했다 .
안양대는 2019년 사업 선정을 통해서 현재처럼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특기자전형 등 사교육 유발요소가 있는 대입전형 요소는 계속적으로 배제할 계획이다.
그리고 꾸준하게 운영해 오던 중고교·대학연계사업 (아리 3D 프린팅, 아리진로 박람회 등)을 확대해 중고교생의 자유학기제 및 전공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 (아리진로박람회, 행복아리랑탐방 등) 과 학부모 컨퍼런스 등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고자 한다.
안양대 입학처장 서삼준 교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안양대학교는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면서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교 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며, 대입전형 역량강화 및 공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양대는 2017 년 교육부의 ACE+(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 ) 사업 선정으로 제2의 건학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대학의 무한한 역량을 인정받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명실 공히 ‘교육중심 명문대학’으로 도약 발전하고 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