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걱정 없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존이 안양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이달 초 관내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16개소에 공공와이파이존을 추가 구축, 정보이용 쉼터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추가 구축된 버스정류장은 비산사거리, 인덕원역, 안양역, 명학역, 안양아트센터 광장, 시외버스정류장 등 버스승객들이 특히 많은 13개소다.
나머지 3개소는 병목안캠핑장, 평촌인라인스케이트장, 명학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시설이다.
16개소가 추가됨에 따라 안양의 공공와이파이존은 253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구청, 동행정복지센터,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과 중앙공원, 마을버스, 시외버스정류장 등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시설을 찾는 시민들은 모바일 폰이나 무선기능이 장착된 컴퓨터로 별도 통신요금 없이 무선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무선망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반경 50m까지 이용가능한 상태다.
시는 최근 몇 년째 무선와이파이존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4차 산업혁명 및 5G시대를 맞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을 지속해 통신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저소득층 거주지를 고려하고, 특히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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