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러시아, 에스토니아,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실무단은 이달 12~19일 6박 8일간 일정으로 각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실무단은 먼저 13일 러시아에서 모스크바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지 기업인과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시장 수요에 따른 기업 진출 노하우와 전략에 대해 의논한다.
이어 14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국제통신부 등 정부관계자와 ▲가상 기업지원데스크 운영 활성화 ▲경제사절단 상호 방문 시 비즈니스 매칭·컨설팅 제공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분야 교류 강화 등과 관련해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탈린공대와 구글사가 연구 중인 자율주행자동차와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밖에 실문단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 이곳에서 열리는 비바테크(VivaTech)에 참가하는 도내 7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비바테크는 매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IT 국제전시회다. 
또 파리에서 프랑스 일드프랑스주 국제진흥투자청(Paris Region Entreprises), 독일 바이에른주 투자청(Invest in Bavaria)과 면담을 갖고 각 지역에서 주최하는 스타트업 국제행사에 상호 참여하는 등 협력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러시아,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우호 지역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 지역 스타트업과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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