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청의 한 인허가와 관련된 민원인이 찾아와 자신의 머리에 유리로 된 장식물을 깨는 등 소동을 빚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5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다세대 빌라를 시공한 뒤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며 이날 일산동구청을 찾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준공서류도 접수가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동구청 관계자는 일산동구청 관계자는 “A씨가 갑자기 찾아와 행패를 부리다 갑자기 자해를 했다”며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다른 민원인들에게 피해가 있을 것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산동구청장과 담당 과장 등이 만나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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