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라돈(Rn)의 위험성과 라돈 방출 제품에 대한 관리방안을 알리고 의심 제품에 대한 현장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안심 라돈 프리 캠페인”이 지난 11일 김포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캠페인 행사에는 국내 대표 라돈 전문기관인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 ㈜에스지(SG)생활안전 등 국내 최고 라돈 전문가들이 모여 현장에서 라돈 측정 전문 장비와 챔버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가져온 라텍스 등 라돈 방출 의심 생활용품에 대한 측정과 라돈 방출 유·무에 따른 전문가 컨설팅 및 라돈 방출 제품 보관 진공 비닐팩 무료 제공, ‘생활 속 라돈 바로 알기’라는 내용으로 홍보 책자를 제작·배포해 라돈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와 관리방안을 안내했다. 
지난해 5월 라돈침대 사태 이후 김포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들에게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캠페인을 통한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진행으로 라돈에 대한공포로부터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권현 환경과장은 “직접 현장에서 라돈을 측정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 실정에 맞는 라돈 불안 해소 대책을 강구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여러 전문 기관과 라돈 대책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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