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경찰서(서장 김철우)에서는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 소속 경로당 152개소 노인회장으로 구성된 「계양 어르신 안전자문단」발대식을 개최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100세 시대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노인인구 증가하면서 최근 5년간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교통사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서에서 주기적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했지만, 노인대상 범죄를 감소시키는데 한계를 느껴 계양경찰서는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와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지난 3월 22일 노인이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와 계양경찰서간 업무협약식을 통해 각 경로당 노인회장을 King pin으로 활용한 계양 어르신 안전자문단이라는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계양구 곳곳에 있는 152개소 경로당의 노인회장을 어르신 안전자문단으로 위촉한 후 계양경찰서와의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보안관처럼 주황색 형광 모자와 태극문양 뱃지를 착용한 그들은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안·심·존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심·존 활동이란 노인의 안전, 안심, 존중의 약자로 학대, 폭행등 신체적 보호활동, 보이스피싱 및 교통사고 예방, 탄력순찰 요청등 안전 예방활동, 방치된 독거노인 관리 등 노인보호 활동을 말하며 경찰과 노인회 양측이 안·심·존을 위해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대기 계양 노인회 지회장은 “계양구 토박이라고 할 수 있는 경로당 회장들이 노인이 안전한 계양구 만드는데 유용한 인재로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자긍심이 생기며, 안전자문단이 경찰과 어르신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철우 경찰서장은 어르신이 안전한 범죄 없는 계양구 만들기에 안전자문단의 중추적으로 활동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경찰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계양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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