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20개의 세부추진사업을 경기도교육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고촌중학교 전 학년이 김포 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인 ‘분단을 넘어 찾아가는 평화통일 체험’에 참가했다.
1학년 학생들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격전지인 덕포진과 김포함상공원 운봉함 견학을 실시했다. 김포함상공원은 52년 바다를 지켜오다 지난 2006년 12월 퇴역한 상륙함(LST)을 활용해 조성한 수도권 최초의 안보의식 체험장 함상공원으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안보체험 등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원이다.
2학년 학생들은 경기도김포학생야영장과 보구곶리 작은 미술관에 모여 체육활동과 예술활동을 진행했다.
‘작은 미술관 보구곶’은 접경 지역을 따라 만들어진 170여 개의 ‘민방위 주민대피소’에 만들어진 문화 공간으로 김포문화재단의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수업에서 한 학생은 방명록에 “작은 미술관에 은실이가 왔습니다. 미술 작품들을 보니 행복이 술술 나옵니다. 이제 농촌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습니다”고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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