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창원, 심효신)는 지난 13일부터24일까지 “찾아가는 이불빨래 및 주거환경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봉사활동은 매년 봄과 가을마다 진행하는 행사로 생활환경이 열악한홀몸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경로당을 비롯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곳도 추가적으로 포함해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해병대 6여단 장병과‘백령도를 사랑하는 모임’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찾아가는 이불빨래 봉사와 집 안팎 방역,거동이 불편해 오랫동안 치우지 못해 집 마당 등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지역건설업체 지형건설 지원으로 굴삭기 및 덤프트럭을 동원해 치워드리고 있다.
백령면 진촌2리에 거주하는 송모(94세)어르신은 “겨울이불 빨래는 세탁기 사용도 힘들고 엄두도 못 냈는데 도움을 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효신 백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은우리모두의 부모님들이라 생각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작은 도움임에도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을보면더욱더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어렵고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현장에서 발로 뛰며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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