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사 광장에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오색의 여름 꽃과 채소밭이 오가는 이들을 반기기에 충분하다.
다름 아닌 안양시동안구(구청장 권순일) 청사 앞‘온누리광장’이다.
600㎡넓이의 온누리광장에는 팬지와 비올라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이 장식돼,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대파, 상추, 감자 등이 재배된 텃밭도 잘 조성돼 있다. 근사한 사진촬영 장소로는 물론,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어울릴 만하다.
동안구가 맨 땅바닥이었던 광장을 계절에 어울리는 휴식공간으로 개방해 운영하는 중이다. 근사한 사진촬영 장소로도 손색없다.
매년 가을철 이곳에서 수확한 채소는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해진다.
온누리광장 바로 옆 동안보건소 앞마당에는 주민들을 배려한 벤치가 설치돼 있다. 누구나 꽃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동안구는 청사 안 민원실에는 북카페인‘소담’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역시 반응은 좋은 편이다.
권순일 동안구청장은 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에게 다가서는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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