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2시3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시내버스가 전광판과 전신주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 이모(54)씨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 이씨 외에 승객은 없었으며, 인도를 지나던 사람도 없어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씨는 경찰에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비가 온 점을 고려해 빗길 미끄러짐, 차량 결함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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