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6시22분께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의 합성수지 제조업체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공장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0명을 동원해 방재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업체 관계자 등 9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누출된 화학물질은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알려졌다. 다만 누출 양이 적어 피해는 없었다. 화학물질은 에폭시와 메틸산 등 화학물질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반응을 일으켜 연기와 열이 발생해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온도를 낮추는 조치인 반응기 냉각조치를 통해 안정화시킨 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철수하고, 담당 기관인 경기도 광역 환경관리사업소에 사건을 인계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