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에 걸친 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소설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앤 ANNE>이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을 찾아온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모두 4차례 공연되는 이 작품은 어린 소녀 앤이 순수한 학창시절을 거쳐 멋지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을 거듭하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작품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연작소설 앤 가운데 1권 ‘녹색 지붕의 앤’을 원작으로 삼아, 걸판여고 연극반이 ‘빨강 머리 앤’을 공연하기로 결정하면서 생기는 소동을 명랑하고 유쾌하게 보여준다. 공연 연습 과정에서 원작의 줄거리가 소개되고 18곡의 흡입력 있는 노래와 함께 연기, 재기 발랄한 안무와 무대장치를 선보인다. 주인공 ‘앤’의 성장 시점을 3개로 나눠 3명의 배우가 앤을 연기함으로써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다.
극단 걸판이 제작한 <앤 ANNE>은 극작, 작사, 연출 최현미, 작곡, 편곡, 음악감독 박기태, 조연출 정철, 움직임연출 백승환, 매슈 차준호, 마릴라 홍가경, 린드부인&필립스 하미미, 앤1 송영미, 앤2 신정은, 앤3 안상은, 다이애나 조혜령, 찰리 조흠, 길버트 김광일 등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새라새극장 기획공연 기구매자, 엄마와 딸 또는 아빠와 딸,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쿠폰 소지자 등에 대해 풍성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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