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와 행정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서부수도사업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섞여 나온다는 신고가 행정당국에 접수됐다. 이날 신고를 받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학교에 급식 조리 불가 판정을 내리고 수질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 학교 수돗물에서 까만 알갱이와 녹물 등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측은 해당 수돗물을 급식 조리에 사용하는 것을 중단했으며,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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