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동양주 패션쇼 개최를 통해 섬유패션도시의 메카임을 알렸던 양주시가 올해부터 행사기간을 3일간으로 늘려 6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일원에서 ‘2019 양주섬유패션위크’(YANGJU Textile Fashion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를 비롯 경기북부 섬유ㆍ패션산업의 신규 비즈니스 사업을 창출하고 섬유패션도시 메카 양주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양주섬유패션위크는 경기북부 및 양주지역 섬유업체와 국내 대표 디자이너가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양주콜라보레이션 패션쇼와 함께 섬유업체 프리미엄 수주상담회(원단채용 박람회),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아트웨어 전시회, 플리마켓 및 다양한 부대행사 등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시는 양주 최초로 통합 패션쇼 관련 행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또한 바이어와 브랜드의 직접적 교류를 유도하고 바잉패션쇼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양주섬유패션위크의 특징은 양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KOTRA 북부지원단,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등 6개 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섬유패션 관련 대표 행사를‘양주! 섬유 및 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란 주제로 통합해 열린다는 점이다.
첫날인 3일, 오후 2시부터는 ‘2019 양주섬유패션위크’커팅식을 시작으로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주관 2019 경기섬유인의 날 행사가 열려 섬유ㆍ패션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대한민국 최정상급 여성복 디자이너 곽현주와 양주 관내 섬유업체인 팍스스포츠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오프닝 패션쇼를 개최한다.이어 작년을 시작으로 연이어 제 2회 양주섬유패션위크 패션모델 선발대회 본선무대 및 시상식이 개최된다. 참고로 패션모델 선발대회는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하여 예선무대에만 약 150여명 참가하여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패션모델 컨테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둘째날인 4일에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지하 1층에서 경기북부 섬유업체 37개의 수주 프리미엄 수주전시회 열리며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그리스 등 해외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적극적인 바잉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과 참가하는 섬유업체와 콜라보레이션 바잉 패션쇼를 2회 개최하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졸업ㆍ입주 디자이너의 아트웨어 의상전시와 섬유지원 유관기관들의 상담부스와 함께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20명 디자이너의 플리마켓, 푸드트럭, 타로, 캐릭커처, 댄스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수주전시회에 이어, 오후 2시부터 국내 최정상급 남성복 대표 디자이너 장광효와 함께하는 패션토크 콘서트와 경기북부 텍스라마 섬유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피날레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어서 참가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한 트랜드 세미나가 열린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패션위크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의 완제품 수출이 가능한 섬유패션업체 37개사가 참여하는 수주상담회가 열려 실질적 수주와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플래폼 역할을 담당한다.(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KOTRA의 협조로 구매력이 높고 영향력이 있는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실질적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바이어는 글로벌 섬유바이어를 비롯해 원단 에이전트, 의류수출 밴더 등 국내 유력 바이어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바이어 라운지 운영, 1대1 사전매칭, 현장매칭 등 바이어와 섬유패션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유도할 계획이다.
섬유패션위크의 꽃 콜라보 패션쇼올해 양주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는 양주시 관내 섬유 원단업체와 1:1 매칭을 통해 제공받은 원단으로 만든 작품들이 수놓는다.오프닝 패션쇼는 3일 국내 최정상급 여성복 디자이너인 곽현주 디자이너가 팍스스포츠와 매칭해 ‘Read a book’이란 주제로 무대를 장식한다.곽현주 디자이너는 이번 무대에서 책을 읽으면서 즉각적인 무심코에서 ‘왜, 어떻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헤리티지 감성을 스트릿한 패션에 담아 그 이상의 가치를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민화에서 나오는 미인도, 책, 고양이, 나비, 꽃과 비너스, 줄리앙 같은 서양적인 요소를 프린트에 결합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트릿한 룩을 표현할 예정이다. 패션쇼의 피날레는 국내 최정상급 남성복 디자이너인 장광효 디자이너가 텍스 라마와 매칭해 ‘GRANDE PIATTO’란 주제로 꾸민다.그란데 삐아또는 이탈리아어로 ‘큰 접시’란 뜻으로 장광효 디자이너는 어릴적 거대한 접시 같았던 패션계에 대한 생각으로 론칭한 카루소에서 지난 32년 동안 한시도 쉬지 않은 열정을 담아 스스로 만족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밖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 20명이 이번 수주전시회에 참여하는 섬유업체 원단을 활용하여 바잉패션쇼를 6월 4일 오전 11시, 11시 40분에 개최한다.
패션모델 인재 발굴을 위한 제 2회 양주섬유패션위크 패션모델 선발대회도 열린다.올해 참가폭을 전국으로 확대한 이번 대회에는 베이비 & 키즈 11명, 일반부 15명, 시니어부 12명 등이 1차 예선을 통과해 3일 본선무대에서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 수여, 패션모델 에이전시 공식 오디션 기회와 함께 국내 유명 패션쇼에 등단할 기회도 주어진다.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섬유패션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차기 아이템을 예측해 전시하는‘Trend Fourm관’ 등 경기북부 섬유업체들의 최신 소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 조성되며, 패션위크에 참가한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 신소재와 4차산업과 섬유패션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도내 섬유 및 패션 지원기관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며,이밖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졸업 디자이너와 입주 디자이너들의 아트웨어 전시회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지원사업인 양주 섬유업체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한 섬유업체 모집을 동시에 진행한다.이밖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 20명 전원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함께 양주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하였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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