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골목길에서 말다툼 중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7)씨를 체포해 조사중 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9분께 인천 남동구의 한 골목에서 후배 B(35)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복부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평소 동네 선후배 사이였으며, A씨는 B씨가 시비를 걸자 집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말다툼 중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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