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수2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최춘연)는 31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정 20여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세탁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세탁서비스는 몸이 불편하거나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겨울 내내 묵혀 두었던 겨울 외투와 이불 등 대형세탁물 처리가 쉽지 않은 것이 착안해 저소득 가구의 실생활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봉사회회원들은 가가호호 방문해 빨래를 수거한 후 이동세탁차량 내 8대의 세탁기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탁을 완료해 집까지 배달해 드렸다. 
최춘연 회장은 “이번 세탁서비스로 제공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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