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3일 집수리 관련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창업 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임차인을 대상으로 집수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변기 설치, 창문·창틀 교체, 결로 방지 및 단열 공사 등 실전에 바로 적용하기 쉬운 기초 교육(1기)으로, 6월 3일부터 2주간(10시~16시, 총 9회) 도화역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초 집수리 교육생(1기)은 20명 모집에 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게 된다. 교육수료자에 대해서는 향후 공사에서 추진하는 집수리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생 박OO(57세)씨는 “기초 집수리를 정말 배우고 싶었는데 정식으로 배우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교육을 잘 받아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재능나눔 봉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화 집수리 교육(2기)은 2018년도, 2019년도 기초 집수리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교육생(20명)을 모집해 오는 9월 목공, 도배, 장판 시공 등의 심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근수 인천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임대주택 임차인들의 취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하반기에 진행될 심화 집수리 교육에도 임차인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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