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31일 갈현동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린 ‘라면영화제’에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3일 밝혔다. 
라면영화제는 과천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 나눔 행사이다. 아파트 단지 내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를 보러 온 시민들이 라면과 쌀 등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 한 편이 상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영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부한 라면 1,361개와 쌀 30kg은 갈현동, 별양동, 문원동 등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숙 갈현동 맞춤형복지팀장은 “라면영화제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되고 있다. 우리시의 고유한 나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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