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김포시의원이 신중년을 위한 김포시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3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제19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신중년은 산업화와 민주와의 주역으로서, 사회참여, 재취업, 공헌활동 등을 위한 뚜렷한 인식과 잠재적 역량은 갖췄으나 그 동안 미비한 정책지원과 무관심으로 현재는 각종 복지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현재 중앙정부와 우리 시는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노인분들을 위한 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에도 집중하고 있지만 중년층을 위한 정책지원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의회가 재취업 또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신중년을 위한 김포시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는 중년 지원시스템 ‘50+지원정책’으로 전국 최초 인생 이모작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서울 50플러스재단을 설립해 중년 정책을 견인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경기 성남시 또한 최근 신중년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켜 복지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신중년(50-65세)이 은퇴 전후에 새로운 인생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경기 파주시는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중년들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현실에 맞는 지원사업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우수사례를 벤치 마킹해 우리시 실정에 맞게 접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중년이란 베이비부머 세대인 5060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일에 대한 경력과 노하우가 충분하며 의욕과 필요성 또한 갖추고 있는 세대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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